브룸 감동의 종결편은 케이블 비치(
Cable Beach)에서 찍는다. 22km가량 이어진 아득한 해변은 일몰이 탐스럽다.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해도 과언은 아니다. 해 질 녘이면 사륜구동차들이 밀려들고, 모래 위에 간이 의자를 펼친 채 와인을 즐기는 청춘들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. 노을 사이로 돛단배가 지나고, 낙타들의 행렬이 더해지며 케이블 비치의 일몰 광경이 무르익는다. 반대편 로벅 베이(
Roebuck bay)에서는 보름달 뜰 무렵 개펄이 달로 향하는 계단처럼 보이는 '달로 가는 계단' 현상도 만날 수 있다. 브룸 어느 곳에 발을 딛든 자연이 전해주는 신비로운 광경에 가슴은 먹먹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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